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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흑백논리로 사람성격을 외향성, 내향성을 나눠 분류하기는 애매하지만 많은 분류기준 중 인간의 관습적인 패턴의 행동과 심리에서 반복적인 성향으로 우리는 외향성인 사람인지, 내향성인 사람인지 대체적으로 직관적인 구분이 가능하다. 심리적인 에너지가 밖에서 작용하는지, 안에서 작용하는지 외향성, 내향성을 특징적으로 구분하고 살펴보자.

    행동과 심리로 보는 외향성,내향성인간
    수줍은 내향성여자 와 활발한 외향성여자

    외향성 인간의 이해와 특징

    행동과 심리로 파악해서 보는 성격상 외향성 인간의 특징 중 하나는 에너지가 말 그대로 밖으로 솟아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대화를 할 때도 활기가 넘치며 정력적이다. 본인의 생각을 말과 몸짓을 사용해서 핵심을 강조하며 적극적이며 표현이 큼직하고 목소리조차 크다. 물론 본인이 대화를 주도하고 이끌다 보니 대체적으로 말이 많으며 자칫 잘못하면 독점하는 경향도 보여 처음 보는 사람이거나 내향성인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해 할 수 있다. 질문을 받으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대답하는 성향도 보이며 관계적 입장에서 항상 적극적이며 그룹활동을 즐긴다. 대체적으로 에너지가 밖으로 분출되어 있다 보니 유행하는 옷을 따르거나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며 자신을 드러내 보이기를 좋아한다. 또한 일상에서 객관적인 사실이나 새로 얻은 정보를 주로 이야기하고 제공하며 새로운 정보를 찾고 전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외향성인 사람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다양한 경험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에 가담하며 본인의 에너지를 서슴지 않고 뿜어낸다. 여가도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며 단적인 예로 연애를 할 때도 곧잘 친구들을 대동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직업의 선택에서도 이런 특성을 살려 본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겨냥한다면 배우, 영업활동, 경영자 등 외향성을 겨냥한 직업군을 선택하여 특징을 살릴 수 있다.

    내향성 인간의 이해와 특징

    외향성 인간의 반대 성향인 내향성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보면은 심리적인 에너지가 내부로 작동하므로 말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적인 움직임부터 활동 영역을 자제하고 제어하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조용하며 차분한 모습으로 대화를 듣는 것으로도 만족하고 나서서 의견을 보이기보다 경청하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내향적인 인간은 말하기보다 읽기, 쓰기 등의 표현이 수월하며 자연 속에서 여가를 보내는 등 정적인 활동이 많다. 사회생활에서도 단독 활동이나 소그룹 활동을 선호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지치는 경향이 다분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한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내향적인 사람은 외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장소나 시끄럽고 자극적인 장소는 불편해하며 조용한 카페나 집처럼 편안한 장소가 오히려 즐거운 환경으로 조성된다. 또한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불편해하여 옷차림도 상대적으로 차분한 색상을 선호한다. 인간관계 부분도 최소한으로 국한시켜 일정한 사람과 오랫동안 심도 있게 지속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내향성 성격이 강한 사람은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길를 바라는 경우도 있고 심지의 상대방에게 말을 걸기 위해 용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표현이 소극적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꺼려하며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며 타인과의 관계보다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 사색이 필요하다. 직업적인 특징으로는 하나의 일에 집중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여유를 가지며 꾸준한 속도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의 만족도가 높다.

    외향성과 내향성의 수용

    사람의 성향을 이분법적 논리로 구분할 수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단적인 분류는 정답이 될 수 없다. 투시력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도 없으니 최선의 방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단지 성향을 나눌 뿐이다. 기본적인 행동과 심리로 외향성, 내향성 기준으로 성격을 고려하며 예측 가능한 행동 범위 안에서 상호관계 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갈등을 해소하고 효과적이고 즐거운 삶을 꾸려가려는 해결책의 하나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일정 부분은 사회적 상황이나 환경에 의해 달라지기도 하고 복합성을 띄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성향이 좋고 나쁨이 없다. 현대 사회에서는 좀 더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며 내향적인 사람이 마치 결여된 것 같은 표현이 난무하기도 하지만 이는 좋고 나쁘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타인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전에 먼저 나의 성향을 파악하고 부부나 가족의 문제적 갈등을 해소하고 기업이면 직원의 파악으로 포지션 판단과 생산을 높이는 등 좀 더 원활한 관계를 위한 수많은 관계형성 중 작은 부분의 노력일 뿐이다. 오히려 서로 장단점을 수용해서 단점은 조절하고 장점을 키우는 포괄적으로 끌어안는 양향성 인간이 현대사회에 필요한 성향일 수 있다. 그러나 원활한 인간관계를 떠나 개개인의 행복을 위한  승화된 관점은 본다면 나에게 맞는 성향을 파악하고 빛날 수 있는 환경에서 나다운 모습을 보이며 서로 함께하는 영향력을 보인다면 스스로도 만족스럽게 빛날 것이고 화합된 관계도 당연히 적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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