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흥행 요소, 메시지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가족 사진

    길버트 그레이프 영화 줄거리

    원작 '피터 헤지스'소설(1991)을 1994년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로 개봉하였다. 주요 캐스팅은 그때는 몰랐지만 당대 내놓으라는 배우 조니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출현하였다. 각자 평범하지 않은 개성으로 어려운 환경의 가정형편에서 꿋꿋하게 가장역할을 해나가는 길버트 그레이프(조니뎁)와 지적 장애를 가진 남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중심으로 아이오와주 엔도라라는 소도시에 사는 길버트 그레이프 가족의 이야기이다. 가족 이야기에 사건사고가 다반사 이겠지만 이 가족은 출발부터 우울한 배경에서 시작한다. 아버지의 자살로 심한 충격에 빠진 엄마는 칩거 생활을 하며 불안정한 생활을 하며 거실소파에서만 생활하는 등 초고비만이 되어 가정을 이끌지도 못하고 되려 사람들의 비웃음으로 살아간다. 그 와중에 길버트는 지적장애인으로 마을의 가스탱크에 올라가는 둥 사고뭉치 동생을 살갑게 보살피며 가장역할을 한다. 위로 엄마역할을 하고 있는 누나가 있지만 드세고 감정표현이 거침없는 사춘기 막내 여동생과 함께 하루하루가 즐거움이라고는 없는 생활을 인내하며 보내고 있다. 마음대로 뜻 가는 대로 살아야 할 나이에 꽁꽁 묶여 가족이라는 족쇄로 감내하고 살아가는 길버트에게 한편엔 삐딱하게 숨 쉴 곳이란 마을의 한 유부녀와의 불륜으로 허탈함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캠핑카로 여행 중 차가 고장 나서 엔도라에 머물게 된 베키는 자유분방하고 착한 성격으로 어니와 길버트를 위해 여러모로 도움을 주며 희망을 심어준다. 이 영화의 충격적인 아니, 감동적인 결말은 육중한 초고비만의 엄마의 죽음을 웃음거리에서 마지막까지 지켜주려고 가족들의 사는 집을 불태우는 화장장면에서는 먹먹한 느낌이 들고 영화의 내용은 오래 지나 가물가물하더라도 이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영화의 대표 장면이다.

     

    영화 성공의 흥행요소

    길버트 그레이프 영화는 인간적인 진솔한 묘사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가족 영화이다. 자유분방하고 맘대로 휘젓고 살아야 할 청년 길버트는 문제가 많은 불안한 가정환경과 매번 일어나는 가족들의 사건까지 떠안으며 엄마와 형제들의 부족한 삶을 쓸쓸히 지탱하고 있다. 가족의 무게를 묵묵히지 짊어지고 자신의 꿈과 욕망을 포기해야 하는 갈등 속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울림을 전달하는 전반적인 스토리가 흥행의 요소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소녀 베키를 만나 가족과의 관계와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감정적인 교류와 내면의 갈등은 주인공의 성장을 촉구하며 길버트를 응원하게 만든다. 엄마의 모습이 당연 불만이고 저버릴 수 있는 상황인데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인간의 존엄성과 이해의 메시지도 엄마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장면에서 감동과 공감으로 이끌어 낸다. 영화는 삶의 어려움과 상실을 솔직하게 다루면서도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의 힘으로 이끄는 디테일한 장면들은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길버트를 통해 세상을 보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 부끄러운 가족일 수도 있을 테지만 주변상황에 짓눌려 모든 걸 놓고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담아내면서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가족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금까지 이야기되고 손꼽히는 영화로 남아 있다.

     

    길버트 그레이프가 전하는 메시지

    따뜻한 영화를 보고 나니 이 불편한 영화 배경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따뜻한 온기로 긍정적인 생각을 뽑아낸다. 요즘 시대는 가족 간의 관계가 불화로 인해 불편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그 관계를 끊어내기도 한다. 진짜 온전히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족 간의 문제라도 전문적인 상담자도 본인이 먼저 중심이 되고 기준이 되는 결정을 하라고 권고하기도 한다. 이미 핵가족화되어 각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가족은 내가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고 사회이며 조그마한 세상이다. 여기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세상에 적용하며 살아간다. 진정한 가족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사랑과 이해로 연결하며 서로 봐주는 게 단순한 혈연관계를 떠나 진정한 공동체의 가족의 의미를 가진다. 초고만 비만의 엄마가 아들 어니의 문제해결을 위해 칩거한 생활을 떨치고 7년 만에 손가락질받으며 외출을 한 대단한 용기도 그런 엄마의 죽음에 엄마를 집밖으로 모시는 웃음거리를 모면하기 위해 정든 집을 태워는 결심을 한 것도 쉽사리 결정하고 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결론적으로는 결국에 내가 최대한 할 수 있는 힘을 쏟을 수 있는 것은 가족이라는 이름이 걸렸을 때 가능한 것 같다. 특별한 이유 없는 이유로 단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만 행할 수 있는 따뜻함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세상이 저버리더라도 내편이 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을 다 얻은 것이다. 이런 마음과 함께 영화의 마지막 집을 불태우는 장면은 길버트 그레이프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캡처되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