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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평생 함께할 배우자, 전문적인 성장을 앞둔 회사의 인력, 우정을 함께 할 친구,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귀한 사람을 얻고자 할 때는 관계를 맺으며 내 가치관의 표현과 기준으로 그 사람을 보고 판단하며 선택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람 보는 법은 끝없이 보고 살펴야만 한다. 사사로운 모습이라도 눈으로 보고 행동으로 살피고 말과 행동으로 보이는 모습을 고찰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도 가늠해야 제대로 된 사람과 마주할 수 있다. 사람을 보는 법, 사람을 얻어 함께하는 법, 사람을 길러 채우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사람 보는 법, 얻는 법, 쓰는 법
    사람들의 서로 어울리는 모습

    사람을 보는 법

    사람을 정확하게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개인의 배경, 경험, 성격에 따라 사람이 다양하기도 하고 보는 사람도 다르게 인식하게 되며 관계 속에서 오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과 어우러져 살아가고 좋은 인재를 얻는 것은 세상을 얻는 것이라고 했으니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사람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속에 깊은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니 알아채고 구별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사람을 보는 법 중에 하나는 그 사람의 숨겨진 마음의 상태를 최대한 아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나 감정을 자신의 신체 언어를 통해 표출한다. 눈동자의 움직임, 주변을 의식하는 시선처리, 어깨의 움직임, 빈번한 손의 움직임 등 모두사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신체 언어의 일부로 잘 살펴보고 관찰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습니다. 결국은 사람의 모습은 말과 행동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마음을 보기 위한 단계이다. 사람을 볼 때는 신체의 언어로 그 사람 심리도 파악해야 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의 열쇠와도 같은 평상시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다 표현을 할 수도 없고, 숨기든 혹여 반대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평상시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그 사람의 감정상태, 마음을 알 수 있다. 밖으로 나온 언어는 그 사람이 행동으로 연결해서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닌 성실한 사람인지, 책임감 강한 사람인지, 헌신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말은 청산유수고 행동은 세 살 버릇, 잘못된 습관을 끌어안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바라보아야 한다. 일상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사람인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발휘하고 선의를 베푸는 사람인지 이 모든 것은 평상시 말의 표현에서, 미묘한 신체적 언어에서, 그리고 행동에서 모습이 드러난다. 최종적으로 나의 잘못된 가치관과 선입견으로 오해하고 잘못된 선택이 없도록 우리의 기준이 먼저 정립되어야 한다.

    사람을 얻는 법

    사람을 보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그 사람을 선택하려면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하고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관계를 시작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경청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친밀해져야 한다. 적절한 관심과 질문으로 친밀함을 유지하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관계의 연결고리가 형성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진실하게 다가간 마음은 항상 함께 웃고 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아보는 일, 즉 동조하고 공감하는 열린 마음은 마음과 마음이 서로 일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인정해 주는 사람이야 말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 특히나 상대방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려움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배려는 그 사람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연결고리가 된다. 사람이 있고 싶은 자리는 인정받는 자리이다. 그 사람을 얻고 싶다면 그 사람의 역할을 주고 본인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지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사람은 사람으로 얻어야 한다. 물질적인 공세나 즉흥적인 제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진정한 마음으로 정서적으로 연결된  인간 중심의 마인드가 결국 그 사람을 얻게 되고 함께 할 수 있다.

    사람을 쓰는 법

    사람을 쓰기 위해서는 사람을 잘 길러야 한다. 세상을 사는 방법과 이유도 모두 사람이 답이고 사람이 중심이다. 소중한 사람을 선택하고 얻고 나서 그 사람과 전부를 함께하고 싶다면 격려하고 육성해야 잘 쓸 수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났더라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서로에게 쓰임이 될 수 있다. 말의 표현이 쓰인다 혹인 활용한다는 표현으로 도구의 느낌으로 전달될 수 있으나 사람은 서로 협력하며 주고받는 상호관계를 유지해야 궁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 자식 간이든 상사와 직원, 친구의 관계에서 서로 주고받는 상부상조하는 쓰임이 없다면 선택받은 관계도 유지하기가 힘들다. 부모와 자식 간은 처음부터 사람을 쓰는 선택의 문제는 아니지만 자식이 세상의 쓰임에 동참하게 하려면 부모는 섬세하게 균형을 이루어 보살펴서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살아가도록 긍정적인 가치와 행동을 먼저 보여 줘야 한다. 사람의 쓰임이 제일 절실하게 드러나는 곳은 리더가 사람을 채용하는 회사에서 많이 보일 것이다. 면접을 통해 사람을 선택하고 함께하려는 의지를 만들었으면  그 사람을 기르고 만들어 제대로 키운 사람으로 활용해야 한다. 사람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신뢰, 존중, 협력의 바탕을 조성하여 명확한 방향제시로 기대치와 희망을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성과를 제공해야 한다. 회사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어떠한 일에도 본인의 의사결정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때문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율성 있게 일을 만들어 나가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헤쳐나간 모든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정받는 관계에서는 그 사람은 떠나지 않고 머물러 충성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에게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다는 느낌이 드는 인정받는 자체가 사람을 기르는 법이고 커가는 발판이 될 수 있으며 그곳에 머무르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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