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의 심리학적 정의,원인,극복방법

방관자 효과의 정의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목격했어도 선뜻 나서서 도와주지 못했던 경험들 다들 있으리라 생각한다. 단순히 용기 없는 개인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 상황에서 심리적인 효과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을 방관자 효과로 칭하며 다수의 사람이 있는 상황이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돕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1964년 뉴욕에서 발생한 미국 여성 키티 제노비스의 사건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 사건은 많은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도에게 30분 넘게 폭행을 당한 끝에 살해당한 사건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많은 목격자가 있었어도 위험한 상황의 그 긴 시간 동안 아무도 그녀를 도우러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많을수록 각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이 분산되어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즉, 사람이 많을수록 내가 나서서 도와줘야겠다는 책임감을 덜 갖게 됨을 입증하였다. 따라서 방관자 효과는 다른 사람이 옆에 있을 때 개인이 피해자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을수록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개입이 많아질 거라는 잠재적인 조력자로 인식하여 돕지 않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잠재적인 조력자로 개입가능성의 여지가 많을수록 도움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며 이는 방관자가 증가하게 됨을 말해준다.

방관자 효과의 원인 및 극복방법

 

방관자 효과의 원인 이해

방관자 효과는 여러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방관자 효과의 큰 원인 중 하나로는 '책임의 분산' 현상으로 나타난다. 여러 사람이 긴급상황을 목격하게 되면 각각의 사람들은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개입할 것이라는 가정을 하게 되고 조치를 취해야 할 개인적인 책임감이 없어지게 된다. 책임감이 분산되면서 개인은 자신이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망설이고 행동하지 않게 된다. 잘못된 안정감으로 위급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든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사회적 영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답을 알 수 없는 모호한 상황에서는 개인이 적절한 행동을 결정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행동표본을 기준으로 삼게 된다. 이때 긴급상황임에도 책임이 분산되는 행동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면 자신의 개입이 불필요하다고 해석하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 사람들은 사회적 반대를 피하기 위한 집단행동을 따르게 되는데 반응하지 않는 군중들 속에서 수동적으로 똑같이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불확실한 상황이 더 잘못된 해석으로 행동을 유발하지 못한다.

 

마지막 원인으로는 '부정적인 평가'로 타인의 평가나 판단의 두려움이 행동을 막아서게 한다. 사람들은 실수를 하거나, 당황하게 대처하는 모습, 잘못된 판단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그로 인해 결과를 평가받는 것을 걱정하여 선뜻 나서기를 꺼려한다. 이렇듯 방관자가 되는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방관자 효과라는 현상이 일어나며 오히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사람이 많을수록 능동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가 없게 된다. 

 

 

방관자 효과의 극복방법

군중 속에 살아가면서 이런 위급한 상황으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려면 먼저 방관자 효과의 결과론 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 타인의 도움이 절실한 위급한 상황에 예를 들어 이름도 성도 모르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로 모여있다면  '거기 빨간색 옷 입은 여성분 신고 좀 해주세요'라고 특정인을 지목하여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 행동결과의 값과 책임감을 느끼며 곧 행동으로 옮기기 쉽다. 그리고 매번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은 응급상항에 대처하는 방법적인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통해 타인을 돕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래야 교육이나 실습에서 얻은 숙련된 경험이 실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이어진다.

 

이런 현상자체를 인지시키고 책임과 인식을 높이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부정적 평가를 받는 실수를 줄여줌으로써 자신감과 책임감을 장려할 수 있다.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의 행동을 유도하며 그에 따른 보상문화를 구축하는 것도 방관자 효과를 대처하는 극복방법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어려울 때 타인을 배려하고 돕고 살아야 하는 상부상조하는 마음이 기본임을 알고 위의 이론적인 지식과 함께 활용한다면 지혜로운 행동으로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중에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관이 성립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