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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고 살아야 하는 진정한 이유
인생의 모든 문제를 매번 다 해결하고 살 수도 없고 심지어 내 문제도 매끄럽게 해결 못하고 사는 게 인생이지만 그 와중에 남을 돕고 살아야 하는 이유는 매우 중요하고 다양하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타인과 함께하고 공유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개인의 행복을 향상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어울려 사는 세상의 인간 상호작용의 기본 요소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행복증진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삶의 경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넓은 의미의 봉사나 활동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하면서 시스템 안에서 체계적인 문제 해결법도 배우게 된다. 이타적인 활동에 참여하면 목적의식과 만족감이 제공되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보람된 만족은 황홀감을 방출하는 엔도르핀을 돌게 하기도 한다. 더불어 자신의 행복감도 높아져 삶의 질이 달라지며 활기를 돋우며 남을 도왔다는 성취감과 유대감은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남을 돕는 실천은 그 자체로 유익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과 더 넓은 지역 사회에 의미 변화를 가져다주며 돕는 문화 조성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홀로 살 수 없는 세상, 나만 잘 사는 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실현으로 가치 있고 기본적은 사람의 행적이다. 우리 스스로도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다 확신하면 혼자만 챙기고 살아도 된다. 그렇지 않다면 꼭 필요한 도움 앞에 전전긍긍하지 않으려면 타인의 손을 잡아주기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손을 내밀기도 해야 한다.
타인과 나를 분리한 정서적 지원
남을 돕기 위해서는 우선 도움을 줘야 하는 처한 상황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해야 한다.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상태방의 처한 상황과 마음을 판단이나 비판 없이 경청하며 들어주어야 한다. 그들의 필요와 우려사항을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주의 깊게 경청해야 한다. 감정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게 되고 상대방의 고통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똑같이 슬퍼할 때 동정의 마음이 들게 된다. 그 출발점에 서야만 동정에만 그치지 않고 타인과 분리되어 동정의 감정에서 객관적인 관점으로 나 자신이 타인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독립적인 건강한 자아로 공감하며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정만 크고 자아가 약한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타인과 하나로 합쳐져 버려 남의 고통에 사로잡혀 함께 고통의 구덩이에서 허우적거릴 수 있다. 동정의 마음과 공감의 마음을 헷갈려하지 말고 남의 감정을 내 것으로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 말며 타인과 나 사이의 경계를 두어 차이점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정서적 도움을 주려는 의도와 상관없이 나도 그와 같이 정서적 고립에 빠지기 된다. 문제의 해결점이 없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것 만으로 우리는 큰 위로를 받는다. 말을 들어주고, 눈을 맞추며,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말 한마디로 일차적 문제해결은 상대방의 안심을 제공함으로써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밖에 함께 공감할 시간을 허용하고 전화로 묻는 정기적인 안부는 보살핌을 받고 있고 고립감에서 빠져나와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자율성과 결정권을 포함한 실질적 지원
타인의 고통에 빠른 답변과 해결책을 위해 우린 가끔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사뭇 그게 정답인양 나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 구체적을 방법을 제시하며 간접적으로 타인의 생각이 틀렸다고 충고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다른 사람의 경우에도 적용시키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투사(자신의 희망을 다른 사람에게서 추구하는 심리)는 오히려 내 마음을 몰라주는 고립된 외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상대방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내 관점을 버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뿐이다. 그러니 어설픈 해결책으로 충고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그 고통 속에서 자기만의 속도로 극복하고 나올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 주며 오히려 혼자 만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 그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도움을 주는 일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나가기 위해 운동, 명상, 취미 활동을 권장하면서 유해한 행동과 방향으로 가지 않게 유도하는 것도 일련의 과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문제점은 심지어 자식이든 부부사이든 개인의 자율성에 의해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존중하는 개인의 결정권으로 선택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테두리 안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 최종적으로 그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찾도록 격려하여 선택을 지지하고 독립성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면 제안을 하고 단체나 상담사를 연결하여 필요한 자원을 찾거나 약속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도움의 손길로 우리의 지원들은 치유와 회복을 향한 그들의 길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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