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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수업 서적의 저자 강신주는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연세대 화학공학 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석사학위를 취득한 대한민국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많은 저서들 중에 감정수업이라는 저서는 감정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48개의 인간 얼굴로 다양한 감정 유형을 분류한 이론에 입각하여 능동적 감정과 수동적 감정을 구별하고 활동적인 감정상태를 달성하여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통해 균형 있는 행복한 삶을 얘기합니다.
강신주의 감성수업-삶의 본능 감정표현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감성 지능이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탐구하여 인간관계, 직업적 성공, 전반적인 행복에 있어 감성 지능의 기능과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관리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의 감정으로 자기 인식, 자기 조절,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감성 지능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 이성과 감성의 조화된 균형적이고 탄력적인 삶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신주가 말하는 다양한 감정의 표현
ㅡ비루함 :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노예의식
ㅡ자긍심 : 사랑이 만드는 아름다운 기적
ㅡ경탄 : 사랑이라는 감정의 바로미터
ㅡ경쟁심 : 서글프기만 한 사랑의 변주곡
ㅡ야심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약점
ㅡ사랑 : 자신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
ㅡ대담함 : 나약한 사람을 용사로 만드는 비밀
ㅡ탐욕 : 사랑마저 집어삼키는 괴물
ㅡ반감 : 아픈 상처가 만들어 낸 세상에 대한 저주
ㅡ박애 : 공동체 의식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
ㅡ연민 : 타인에게 사랑이라는 착각을 만들 수도 있는 치명적인 함정
ㅡ회한 : 무력감을 반추하도록 만드는 때늦은 후회
ㅡ당황 : 멘붕, 즉 멘탈붕괴와 함께하는 두려움
ㅡ경멸 : 자신마저 파괴할 수 있는 서글픔
ㅡ잔혹함 : 사랑의 비극
ㅡ욕망 : 모든 감정에 숨겨져 있는 동반자
ㅡ동경 : 한때의 기쁨을 영속시키려는 서글픈 시도
ㅡ멸시 : 사랑이라는 감정의 막다른 골목
ㅡ절망 :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는 치명적인 장벽
ㅡ음주욕 : 화려했던 과거로 돌아가려는 발버둥
ㅡ과대평가 : 사랑의 찬란한 아우라
ㅡ호의 : 결코 사랑일 수 없는 사랑
ㅡ환희 : 원하는 것이 선물처럼 주어질 때의 기적
ㅡ영광 : 모든 이의 선망으로 타오르는 위엄
ㅡ감사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친절을 베풀 수밖에 없는 서러움
ㅡ겸손 : 진정한 사랑을 위한 자기희생
ㅡ분노 : 수치심이 잔인한 행동이 될 때까지
ㅡ질투 : 사랑이 드리우는 짙은 그림자
ㅡ적의 :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허망한 전투
ㅡ조롱 : 냉소와 연민 사이에서
ㅡ두려움 : 과거가 불행한 자의 숙명
ㅡ동정 : 비참함이 비참함에 바치는 애잔한 헌사
ㅡ미움 : 내가 파괴되거나 네가 파괴되거나
ㅡ후회 : 모든 불운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나약함
ㅡ끌림 : 사랑으로 꽃필 수 없어 아련하기만 한 두근거림
ㅡ치욕 : 잔인한 복수의 서막
ㅡ겁 : 실패를 예감하는 위축된 자의식
ㅡ확신 : 의심의 먹구름이 걷힐 때의 상쾌함
ㅡ희망 : 불확실해서 더 절절한 기다림
ㅡ오만 : 사랑을 좀먹는 파괴적인 암세포
ㅡ소심함 : 작은 불행을 선택하는 비극
ㅡ슬픔 : 비극을 예감하는 둔탁한 무거움
ㅡ수치심 : 마비된 삶을 깨우는 마지막 보루
ㅡ복수심 : 마음을 모두 얼려 버리는 지독한 냉기
강신주 작가가 말하듯 우리가 항상 끼고 사는 다양한 감정들의 단어를 집합해 보았습니다. 감정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를 그리고 긴 얘기가 없더라도 몇 단어로 비유적인 간단한 문장으로 우리의 감정들이 이렇게 실감 나고 절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다들 "순간적인 감정" 이란 표현으로 감정은 찰나라고 설명하지만 우리 삶의 색채에 어우러져 자신의 심장 소리 속도와 맞춰 지속되고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강신주는 감정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게 현재에서 충만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살아있다는 증거의 표현으로 다양한 감정의 표현이 주변에 내리는 평가에도 자유롭고 당당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의 감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살면서 유지할 수 없습니다.
스피노자의 감성수업- 48개의 인간 얼굴
스피노자의 48개의 인간 얼굴은 인간 감정의 다양한 측면과 이성과 미덕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윤리학에서 발견된 개념으로 감정은 인간의 행동과 행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감정을 다양한 유형, 얼굴로 분류합니다. 스피노자는 능동적 감정과 수동적 감정을 구별하여 능동적 감정은 사물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수동적 감정은 부적절한 생각이나 잘못된 믿음에서 발생한다고 말하며 활동적인 감정 상태를 달성하는 것이 인간의 번영과 윤리적 삶에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48개의 인간 얼굴은 본질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상황, 관점, 사건해석에 따라 경험하는 긍정의 감정과 부정의 감정의 다양한 조합입니다. 이 얼굴은 기쁨과 사랑의 긍정적인 감정과 슬픔과 두려움등 부정적 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나타냅니다. 스피노자의 감정 분류는 인간 심리학의 복잡성과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형태, 즉 얼굴을 식별하고 살펴봄으로써 개인은 자신의 사고과정과 동기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더 큰 정서적의 다양함으로 자기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감정을 관리하고 변화시키는 이성의 역할에 대해 내면의 평화와 윤리적 삶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합리적인 사고와 비판적 성찰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도고 강조합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개인은 감정적 삶의 복잡성을 탐색하고 더 큰 조화와 행복의 상태를 향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삶에서 이성보다 다양한 감정에 좌우되어 일을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의 결과를 만나면 과연, 올바른 감정의 선택인지 이것이 내 진정한 감정인지 조차 모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흔히 감정의 동물이라 표현하듯 나도 모르게 감정에 이끌려 더러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내 감정의 주인이 마치 타인인 양 감정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 감정의 이끌림에 잘못된 상황을 만들 때가 많습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내 감정을 잘 파악하고 내 감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감정을 누르고 죽이는 불행한 삶이 아니라 삶의 본능이자 의무인 각양각색의 감정을 표현하고 현명하게 이성과 적절히 조합하여 사랑이라는 열정적인 감정이 함축된 감사의 표현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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